誡初心學人文 - 辦道具하되
辦道具 須儉約知足 (판도구하되 수검약지족하며)
齋食時 飮啜 不得作聲 (재식시에 음철을 부득작성하며)
執放 要須安詳 (집방에 요수안상하야)
不得擧顔顧視 (부득거안고시하며)
不得欣厭精麤 (부득흔염정추하고)
須默無言說 須防護雜念 (수묵무언설하며 수방호잡념이며)
須知受食 但療形枯 (수지수식이 단료형고하야)
爲成道業 須念般若心經 (위성도업하며 수념반야심경하되)
觀三輪淸精 不違道用 (관삼륜청정하야 불위도용이어다.)
도구를 쓸 때 모름지기 절약하여 낭비하지 말고 만족할 줄 알아야 하며, 밥먹을 대 씹는 소리를 내지 말며, 그릇이나 수저를 들고 놓을 적에 반드시 조심스럽게 하고 얼굴을 들어 돌아보지 말며, 맛있는 음식만을 좋아하고 맛없는 음식을 싫어해서는 아니되며, 말없이 침묵을 지켜야하고 쓸대없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밥을 먹는 다는 것은 다만 몸이 쇠약해지는 것을 막아 도를 이루기 위한 것인줄을 알아야 하며, 밥 먹을 때는 반야심경을 생각하되,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주는 물건이 모두 청정한 줄로 보아서, 도 닦는데 어그러짐이 없도록 하야야 하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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