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한 학대는 재앙을 부른다. (虐之忍)
공자는 가르치지 않고 죽이는 것을 잔인한 짓이라고 했다. 한나라와 당나라 때의 혹리들의 죄악은 사서에 영원히 기록되어 있다. 엄연년은 죄지은 자를 엄격히 처리하여 도백이란 별호를 가졌으며 엄연년의 모친은 백성을 인의로 가르치지 않고 형벌로 다스림을 나무랐다. 형벌을 지나치게 쓰는 것은 은혜를 베풀어 교육하는 것보다 못하고, 간인을 부단히 잡아들이는 것은 어진 이를 예의와 겸손으로 대하는 것보다 못하다. 무릇 벼슬을 하는 사람들은 규율을 잘 지키는 훌륭한 신하가 되어야 한다. 소신신•두시•공수•황패와 같은 사람들은 관리들의 본보기가 되어 그 명성이 후세에 전해지고 있다. 오, 남에게 너그럽게 하면 인심을 얻고 남에게 포악하게 하면 멸망을 자초할 수 있으니 어찌 포악한 마음을 참지않을 수 있겠는가? [인경 - 악행편]